<먹고 싶은 때 먹고, 행복하게 사세요.>
"제가 13 년 동안 44kg을 유지하려고 정말 이를 악물고 살았어요. 먹고 싶은 것도 참고, 조금만 살이 쪄도 채찍질을 하면서요. 그땐 그게 행복인 줄 알았죠. 그런데 어느 날, 전유성 선배님이 돌아가시기 직전에 저한테 그러시는 거예요.
‘신영아, 너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살아.’
선배님은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.
‘나는 짬뽕이 너무 먹고 싶은데 이제 못 먹어. 너는 먹고 싶을 때 먹고, 행복하게 살아. 누구한테 쫓기듯이 살지 마. 어차피 끝은 다 똑같아.’
그 말씀을 남기시고 돌아가셨는데, 화장터에서 한 줌의 재가 되신 걸 보니까 진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. ‘아… 인생 별 거 없구나.’ 그 후로 저는 생각이 바뀌었어요. ‘나는 왜 이렇게까지 나를 몰아붙이면서 살았지?’ 싶더라고요.
쫓기듯이 살지 말자. 조금 덜 완벽해도, 내가 행복한 게 더 중요하구나."
-김신영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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