옛날옛날 (4년전) 수학과에 어느 가난한 대학원생이 있었어요. 어느 날 그는 애지중지 작성해오던 연구노트를 잃어버렸어요. "아이고 내 노트... 스캔떠둘걸..." 하고 통곡하고 있으니 뒤에서 산신령이 나타났어요.
“이 대수적 수론이 네 연구주제냐?”
“아닙니다. 제 연구는 그렇게 고상한 것이 아닙니다.”
가난한 대학원생은 정직하게 답했어요.
"그럼 해석적 수론이 네 연구주제냐?"
“아닙니다. 제 연구는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닙니다.”
이번에도 대학원생은 솔직하게 답했지요.
"그럼 타원곡선이 네 연구주제냐?"
“맞습니다, 산신령님. 그 소박한 것이 제 연구주제입니다.”
“참으로 정직하구나. 네게 이 세 연구주제를 다 주겠노라.”
“네?”
대학원생은 그제야 알아차렸어요. 그것은 산신령의 탈을 쓴 지도교수였다는 것을요.
"이제부터 너는 타원곡선의 대수적 성질로 정의되는 소수의 분포를 해석적 접근으로 밝히거라, 낄낄낄"
Based on a true story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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